본문 바로가기

건강

[환절기 소화·속 건강 시리즈 ⑥] 기관지 보호 음식 – 배숙·무즙·배즙으로 호흡기 지키기

 

환절기에는 건조한 바람과 큰 일교차 때문에 호흡기 건강이 쉽게 흔들립니다.

목이 칼칼해지고 잦은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지요.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단순한 목의 건조함이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이런 시기에 전통적으로 많이 활용해 온 기관지 보호 음식이 바로 배숙, 무즙, 배즙입니다.

모두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하기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환절기에 효과적인 세 가지 대표 기관지 보호 음식의 특징과 섭취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배숙 – 기관지 진정과 기침 완화

배에는 루테올린이라는 항염 성분이 있어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배를 푹 찌거나 끓여 만드는 배숙은 따뜻한 성질로 기침을 줄이고 목의 칼칼함을 완화합니다.
👉 섭취 팁 : 배를 속을 파낸 뒤 꿀, 대추, 잣을 넣고 쪄내면 배숙이 완성됩니다.

자기 전 따뜻하게 마시면 숙면에도 도움을 줍니다.

 

 

2. 무즙 – 가래 배출과 소화 촉진

무에는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제가 풍부하여 속을 편안하게 하고 가래를 묽게 만들어 배출을 돕습니다.

환절기에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자주 생기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섭취 팁 : 무를 갈아 즙을 내고 꿀을 조금 섞어 마시면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공복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것이 위에 부담이 적습니다.

 

 

 

3. 배즙 – 어린이도 먹기 좋은 호흡기 건강식

배즙은 배 특유의 달콤한 맛 덕분에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나 노약자의 호흡기 보호에 유용합니다.
👉 섭취 팁 : 시중 배즙 제품도 많지만, 직접 배를 착즙해 섭취하면 첨가물 걱정이 없습니다.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4. 기관지 보호 음식이 환절기에 좋은 이유

  • 점막 보호 : 배숙과 배즙의 항염 성분이 점막을 강화
  • 기침·가래 완화 : 무즙의 소화 효소가 가래 배출 촉진
  • 체온 유지 : 따뜻한 배숙은 몸을 덥혀 면역력 상승
  • 남녀노소 섭취 가능 : 아이와 어른 모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음

 

 

결론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는 호흡기를 약하게 만들지만, 배숙·무즙·배즙 같은 전통적인 기관지 보호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작은 습관이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서 간단히 준비할 수 있으니 오늘부터 가족 모두의 식탁에 챙겨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