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환절기 면역력 강화 시리즈 ①] 뿌리채소 건강식으로 몸 지키는 법

godong-news2506 2025. 9. 23. 23:52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습도 변화가 심해지면서 우리 몸은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도 약해집니다.

특히 목이 건조해지거나 소화가 불안정해지면서 잦은 감기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몸을 속부터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 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제철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뿌리채소는 환절기에 꼭 챙겨야 할 건강식으로 꼽히는데, 풍부한 영양소와 자연스러운 단맛 덕분에 부담 없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엉, 연근, 마, 더덕 같은 대표 뿌리채소의 효능과 섭취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환절기 면역력 강화 뿌리채소

 

1. 우엉 – 장 건강과 해독에 좋은 뿌리채소

 

우엉에는 이눌린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습니다.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질 때 장 건강을 챙기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장은 면역 세포의 약 70%가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섭취 팁 : 우엉차로 끓여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좋고, 우엉조림으로 밥 반찬으로 즐기면 소화도 편안해집니다.


2. 연근 – 호흡기와 면역력 강화

연근은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기관지 불편과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점액질 성분인 무신과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 세포 활성화에 유익합니다.
👉 섭취 팁 : 연근차로 따뜻하게 마시면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고, 연근전이나 연근조림은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3. 마(山藥) – 소화기와 체력 회복

마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 효소가 풍부해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점액질이 위벽을 보호해 속쓰림 예방에도 좋습니다.
👉 섭취 팁 : 갈아서 마즙으로 마시거나, 밥 위에 생마를 갈아 올려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영양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4. 더덕 – 호흡기 보호와 피로 회복

더덕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 강화와 기침 완화에 탁월합니다.

또한 쓴맛 속에 들어 있는 성분이 간 해독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 섭취 팁 : 더덕구이를 하면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고, 더덕 무침은 밥반찬으로 제격입니다.

 

 

 

5. 환절기 뿌리채소 섭취 시 유의할 점

  • 가능하면 제철 재료를 사용해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 생으로 먹을 경우 깨끗이 씻고 얇게 썰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 특정 질환(예: 당뇨,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결론

환절기에는 몸이 쉽게 지치고 작은 변화에도 면역력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이럴 때 우엉, 연근, 마, 더덕 같은 뿌리채소를 식단에 자주 포함시키면 소화기 건강, 호흡기 보호, 면역력 강화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