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유독 손과 발이 트고 갈라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찬바람이 불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수분이 쉽게 증발해, 손끝이 갈라지고 발뒤꿈치가 하얗게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설거지나 세탁 등으로 물과 세제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손 피부 장벽이 더 쉽게 손상되어 고통스러운 ‘피부 트임’을 경험하게 되죠.
하지만 매일의 작은 습관만 바꿔도 손발 트임과 갈라짐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손발이 트는 이유부터 알아야 합니다
겨울철 손발 트임의 원인은 단순히 ‘건조함’이 아닙니다.
피부의 보호막(유·수분 밸런스)이 무너지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고, 미세한 균열이 생기며 통증과 갈라짐이 동반됩니다.
1. 기온과 습도 저하
겨울에는 대기 중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지고, 실내 난방으로 인해 수분이 더욱 빠르게 증발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의 각질층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쉽게 갈라집니다.
2. 세제·물 접촉 증가
물이나 세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피부의 천연 보습막이 벗겨져 손끝과 손등이 거칠어집니다.
특히 주부나 미용, 간호직 종사자분들은 ‘주부습진’ 형태의 손 트임이 잦습니다.
3. 혈액순환 저하
추운 날씨로 인해 말초 혈관이 수축되면 손발의 혈류량이 줄어 피부 재생력이 떨어집니다.
이때 갈라진 피부가 쉽게 낫지 않고 오히려 더 깊어지기도 합니다.
💧 손과 발을 지키는 생활 속 관리법
1. 손을 씻은 후 반드시 보습제 바르기
물에 닿은 후에는 반드시 1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물기가 마르면서 수분이 함께 증발하므로, 피부 속 수분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리세린, 시어버터, 유리아,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핸드크림을 추천드립니다.
2. 설거지나 청소할 때 장갑은 필수
고무장갑이나 면장갑을 착용하면 세제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단, 장갑 안에 습기가 차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착용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닦고 말린 뒤 사용하세요.
3. 보습제를 ‘층층이’ 바르는 법
핸드크림을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소량을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밤에는 핸드크림을 바른 뒤 면장갑을 착용하고 자면 보습 효과가 2배 이상 높아집니다.

🦶 발뒤꿈치 갈라짐 관리법
1. 각질 제거 후 오일 보습
딱딱하게 굳은 각질층은 보습제를 아무리 발라도 흡수가 어렵습니다.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족욕 후, 부드러운 발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각질을 정리한 다음 오일 크림을 듬뿍 바르세요.
2. 양말 착용으로 수분 증발 방지
보습제를 바른 후 면양말이나 수면양말을 착용하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피부 재생을 촉진합니다.
단, 통풍이 되지 않는 합성섬유 양말은 피하세요.
3. 무좀과 혼동하지 않기
발뒤꿈치 갈라짐이 심한 경우, 단순 건조가 아닌 무좀일 수도 있습니다.
가려움이나 물집, 냄새가 동반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겨울철 손발 건강을 위한 추가 팁
- 실내 습도 45~55% 유지 : 가습기를 사용해 피부 수분 증발을 줄이세요.
- 따뜻한 물 사용 : 너무 뜨거운 물은 피지막을 손상시켜 건조함을 악화시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1.5~2리터의 물을 꾸준히 마시면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됩니다.
- 영양 보충 : 비타민 E, 오메가-3, 아연 등은 피부 재생과 보습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 마무리하며
겨울철 손발 트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피부의 SOS 신호입니다.
그러나 매일의 사소한 관리 습관만 잘 지켜도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물과 세제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고, 보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올겨울에는 트고 갈라지는 손과 발 대신, 부드럽고 건강한 피부로 자신 있게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꾸준한 보습과 습관이 결국 ‘피부 관리의 정답’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겨울철 식중독이 생각보다 흔한 이유와 음식 보관법 (0) | 2025.11.26 |
|---|---|
| 겨울에 악화되는 관절염 — 따뜻하게 관리하는 법 (0) | 2025.11.26 |
| 겨울에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관리법과 보습 전략 (0) | 2025.11.23 |
| 겨울철 ‘가습기 병’의 원인과 안전한 가습기 사용법 (0) | 2025.11.22 |
| 겨울철 면역력 떨어질 때 필요한 미량 영양소 5가지 (0) | 2025.11.20 |